• '하늘나라 사람의 옷은 바느질 자국이 없다.' 는 뜻으로, 시문 등이 일부러 꾸민 데 없이 자연스럽고 아름다우면서 완전무결하여 흠잡을 데가 없음을 이르는 말. •필요한 것이 모두 갖추어져 부족한 것이나 흠이 없음. •세상일에 때 묻지 않은 어린아이와 같은 순진성을 이르는 말이라고 국어사전에 풀이해 놓았다. 중국 五代十國(오대십국)의 하나인 前蜀(전촉) 사람 牛嶠(우교, 850~920)가 편찬한 야담집 영괴록(靈怪錄) 곽한(郭翰) 편에 나오는 말이다. 태원(太原)에 사는 곽한(郭翰)은 젊은 시절 청정(淸正)한 명성을 누리며 잘 살았으나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혼자 살고 있었다. 헌헌장부로 언변이 뛰어났고 초서와 예서에 능했다. 어느 더운 여름날, 그가 정원에서 달빛을 감상하며 누워 있는데 홀연 맑은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