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은 '충성스러운 신하는 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라는 뜻으로, 한 번 매인 군주나 국가에 대한 절개와 지조를 목숨 바쳐 지키는 신하의 도리를 의미한다. 이 성어는 통상 烈女不更二夫(열녀불경이부: 열녀는 두 남편을 섬기지 않는다)와 짝을 이루어 "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고, 열녀는 두 남편을 섬기지 않는다" 라는 구절로 자주 쓰인다. 이 말의 유래는《사기(史記)》 전단열전(田單列傳)에 기록된 전국시대 제(齊)나라의 절개 높은 선비 왕촉(王燭)의 고사에서 비롯되었다. 연(燕)나라의 명장 악의(樂毅)가 제나라를 침공하여 수도 임치를 함락하고 승승장구할 때의 일이다. 당시 왕초는 학식이 높고 덕망이 있어 민심의 존경을 받는 인물이었다. 연나라 군대는 왕촉이 살고 있던 마을을 둘러싸고, 그를 제나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