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의 뜻은 '한 번 그물을 던져 물고기를 다 잡는다'라는 뜻으로, 어떤 무리나 범죄 집단을 한꺼번에 모두 잡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이 성어는 중국 북송(北宋) 때의 역사서인 《송사(宋史)》〈범순인전(范純仁傳)〉에서 유래되었다. 북송 제13대 황제 철종(哲宗) 때, 왕안석의 개혁 정책(신법)을 둘러싸고 신법파(개혁파)와 구법파(보수파) 간의 치열한 권력 투쟁이 벌어졌다. 구법파의 중심인물이었던 사마광과 범순인(북송의 명신 범중엄의 아들) 등이 관직에서 물러나고, 신법파인 장돈(章惇)이 권력을 잡았다. 권력을 쥔 장돈은 자신과 대립했던 구법파 재상들과 대신들을 모조리 조정에서 몰아내고 처벌하려 했다. 이를 본 범순인은 장돈에게 찾아가 지나친 정치적 보복을 경고하며 이렇게 말했다. "張鍾 欲一網打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