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은 '몸을 굽혀 모든 힘을 다하고, 죽을 때까지 정성을 다한다'는 뜻이다. 나라나 군주를 위해 한 몸을 바쳐 헌신하는 자세를 상징한다.
이 말은 중국 삼국시대 촉나라의 승상 제갈량(諸葛亮)이 위나라를 정벌하러 떠나기 전, 황제 유선(劉禪)에게 올린〈후 출사표(後出師表)〉의 마지막 문구에 나온다.
"鞠躬盡瘁, 死而後已"(국궁진췌, 사이후이)
"몸을 굽혀 힘을 다하고, 죽은 뒤에야 멈출 것입니다."
당시 촉나라는 위나라에 비해 국력이 약했지만, 제갈량은 유비의 유지를 받들어 나라의 안위를 위해 끝까지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으려 했다. 실제로 그는 지리적 요충지인 오장원(五丈原) 전투의 진지에서 과로로 쓰러져 숨을 거둘 때까지 이 약속을 지켰다.
이 말은 존경과 헌신,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는 공직자나 지도자의 태도를 나타내는 말이다.
'한문학숙(漢文學塾) > 한문용어[典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51.焉敢生心 (언감생심) (0) | 2026.04.29 |
|---|---|
| 250.日暮途遠(일모도원) (0) | 2026.04.29 |
| 248.四顧無親(사고무친) (1) | 2026.04.25 |
| 247.四通五達(사통오달) (0) | 2026.04.25 |
| 246.自由自在(자유자재) (0) | 2026.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