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은 '어찌 감히 그런 마음을 품을 수 있겠는가'라는 뜻이다.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하거나 감당할 수 없는 일을 생각조차 할 수 없음을 나타낼 때 쓰는 말이다.
이 표현은《맹자》〈공손추〉편에서 유래했다. 맹자가 제나라의 정치가였던 관중(管仲)과 안영(晏嬰)의 공적을 평가하면서, 자신이 그들을 본받는 것이 어떻겠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사용한 말이다.
당시 맹자는 관중이나 안영처럼 세속적인 권력에 영합하는 정치가들을 본받는 것은
"어찌 감히 그런 마음을 내겠느냐(焉敢生心)"
라며, 자신의 도(道)와 그들의 길이 다름을 강조했다. 즉, 단순히 '불가능함'을 넘어서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는 거절이나 겸양의 의미를 담고 있다.
오늘날에는 주로 겸양, 거절/부정, 불가능의 뜻을 표현하는 뜻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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