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동물 야생 동물 늘어진 수양버들 마디에 싹눈이 부풀어 오르고 남쪽 나라(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로 추위를 피해 갔던 제비들이 다시 찾아와 빨랫줄에 앉아 지저귀면 괭이 들고 나서던 걸음 멈추고 혹시 박씨 물고 왔는지 쳐다본다. 양지쪽 보리밭이 파랗게 생기가 돌고 봄볕 사이로 아지랑이 피어오.. 톳골백년/톳골의자연 2009.08.02
야생초 야생초 일제의 목재 채취 정책으로 톳골산의 큰 나무도 모두 벌목되자 어린 수목이 드문드문 뿌리를 내릴 뿐 민둥산의 대부분은 야생초들이 뒤덮고 있었다. 이 지역 산에는 속새와 억새풀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 풀을 말린 검불은 땔감 연료로 소중하게 사용된다. 1970년대까지 만해도 겨울이면 지.. 톳골백년/톳골의자연 2009.08.02
수목 수목 톳골의 수많은 산 능선을 뒤덮고 있는 수종은 상록 침엽 교목인 소나무다. 60∼80년생 소나무가 대부분이지만 안석골 도계산과 큰톳골과 안석골 선영(先塋) 방풍림으로 조성된 소나무는 150∼200년 되는 노송이 울창하다. 아랫톳골의 낮은 산에는 리기다소나무가 조림되어 제법 잘 자라고 있다. 뒷.. 톳골백년/톳골의자연 2009.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