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은 주역(周易)에서 말하는 천도의 네 가지 덕, 사물의 근본 원리나 도리를 나타내는 유교 철학의 개념이다.
이 말의 출처는《주역(周易)》 건괘(乾卦)의 괘사이다. 하늘의 도(道)가 갖추고 있는 네 가지 덕성을 뜻하나 자연의 변화와 인간의 도리를 설명하는 근간이 되었다. 공자의 해설로 알려진 문언전에서는 원형이정을 인간의 도덕적 덕목(인의예지, 仁義禮智)과 연결하여 풀이했다.
• 원(元): 선(善)의 으뜸이자 만물의 시작 (인의예지 중 인(仁))
• 형(亨): 아름다움(美)의 으뜸이자 만물의 성장 (인의예지 중 예(禮))
• 이(利): 정의(義)의 조화이자 만물의 결실 (인의예지 중 의(義))
• 정(貞): 사물의 으뜸이자 만물의 수확과 보존 (인의예지 중 지(智))
송나라 이후 유학자들은 원형이정을 사계절의 흐름과 자연의 섭리에 빗대어 설명했다.
원(元)→시작, 으뜸, 생성→봄→인(仁)
형(亨).→형통, 성장, 발전→여름→예(禮)
이(利)→조화, 결실, 완성→가을→의(義)
정(貞)→곧음, 바름, 수렴→겨울→지
하늘의 사덕(四德)이 인간에게 내재화되어 인의예지(仁義禮智)가 된다는 성리학의 성선설(性善說)적 기반이다.
'한문학숙(漢文學塾) > 한문용어[典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56.阿鼻叫喚(아비규환) (0) | 2026.05.02 |
|---|---|
| 253.女中丈夫(여중장부) (0) | 2026.05.02 |
| 252.過恭非禮(과공비례) (0) | 2026.05.02 |
| 251.焉敢生心 (언감생심) (0) | 2026.04.29 |
| 250.日暮途遠(일모도원) (0) | 2026.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