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강 씨 집안에 임금의 사위가 된 사람이 있다.
진주 강 씨의 중시조 박사공 강계용 후손은 훌륭한 인물이 많아 진주 강 씨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그중에 왕실과 인척을 맺은 사례를 살펴본다.
1380년부터 1382년까지 안동대도호부사(군수)로 재임하신 공목공 강시(姜蓍6世)는 아들이 5명 있었는데, 맏아들이 통정공 강회백(姜淮伯7世)이고, 다섯째 아들 강회계(姜淮季)가 고려의 마지막 왕 34대 공양왕의 부마도위(사위)가 되었다.
강회백의 맏아들은 우리 문중 족보 제5권의 장령공 강종덕(姜宗德8世)이고, 네째 아들은 세종의 둘째 부인이 된 영빈 강 씨의 아버지 강석덕(姜碩德)이다.
강석덕의 맏아들은 세종 때 한글을 만든 강희안(姜希顔9世) 이고, 둘째아들이 시서화(詩書畵) 삼절로 유명한 강희맹(姜希孟)이다.
강 씨는 많은 후손들이 정승, 판서 등 조정의 각 부처에서 정사를 도왔고, 여러 장수들이 출현하여 나라를 지키는 큰 공을 세웠다. 한편 왕실과 인척을 맺은 것은, 고려 공양왕의 사위가 된 공목공 강시의 다섯째 아들 강회계와 세종대왕의 둘째 부인이 된 강석덕의 딸 영빈 강 씨, 그리고 조선 인조대왕의 아들 소현 세자빈이 된 인헌공 강감찬의 9세손인 강빈(姜嬪) 등을 기록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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