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이정신의 시
映湖樓 壁上紗花閱歲多 珊瑚玉樹宛交加 東南形勝稱玆邑 前後風光屬我家 檻外分留千古月 林間開落幾番花 驅馳原濕王程急 銀漢忙回博望槎 松蘗堂李正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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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루 벽 위의 이끼는 오랜 세월 겪었고 산호 같은 수목들 멋진 조화 이루었네 동남 땅 빼어난 고을로 이름난 곳 주변 고운 풍경 내 집까지 이어졌구나 난간 밖엔 천고의 달이 비치고 숲 속의 꽃은 몇 번이나 피고 졌을까? 급한 왕명 따라 이곳에 달려오는 길 은하수 밖에서 급히 배 타고 왔노라 송벽당이정신
*이정신:조선 숙종 때의 문신. 호 송벽당(松蘗堂), 본관 연안(延安), 관직은 경기도 관찰사 *出典:역옹유고집(櫟翁遺稿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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