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정월대보름 밝은 달이 동산에 오르니
바라보는 사람마다 기쁜 마음 가득하네.
아이들은 들녘 언덕에서 횃불 돌리고
처녀들은 강다리 옆에서 달맞이노래 흥겹네.
이웃 찾아 귀밝이 술 권하니 정은 돈독해지고
찰밥에 묵은 나물, 입맛 더욱 좋구나.
해질녘 농부들 논두렁 태우며
올해도 풍년들어라. 태평가를 부르네.
주비 찬
'한문학숙(漢文學塾) > 한시습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初夏 (0) | 2017.06.14 |
---|---|
23.春雨 (0) | 2017.04.09 |
21. 于勒像前 (0) | 2016.05.07 |
20. 訪伽倻山海印寺 (0) | 2016.05.07 |
19. 登般若寺文殊殿 (0) | 2016.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