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학숙(漢文學塾)/선비메일함

37. 심오한 漢字

주비세상 2014. 2. 16. 17:25

<본 내용은 이재운 선생님이 제공하셨습니다.>
 
♥?심오(深奧)漢字의 世界?♥
 
어느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사훈을 공모했다.
여러 사훈 중 직원 투표 결과 일등을 한 것은....

日職集愛 可高拾多.
(일직집애 가고십다)

[하루 업무에 애정을 모아야 능률도 오르고 얻는 것도 많다]
그랬더니, 경영자 측에서 다른 의견을 냈다.

溢職加書 母何始愷.

(일직가서 모하시개)

[일과 서류가 넘치는데, 애들 엄마가 좋아 하겠는가]

그래도 직원들이 굽히지 않자, 결국 사훈을 이렇게 정했다.

河己失音 官頭登可.

                                 (하기실음 관두등가) 

[물 흐르듯 아무 소리 없이 열심히 일하면,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다]

 

사훈을 이렇게 정하니ᆢ 사원들이 이렇케 댓글을 달았다.

                            鹽昞下內

(염병하내 ).

[세상의 소금이며 빛과 같은 존재이지만, 늘 자신을 낮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