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을 직역하면 '땔나무에서 누워 자고, 쓸개를 맛본다'는 뜻이다. 복수나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가오는 어떠한 고난도 참고 이겨낸다는 말이다. 주로 인내심과 결단력을 강조할 때 사용된다. 이 말은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오왕 부차와 월왕 구천의 복수에 대한 이야기이다. 오나라와 월나라는 서로 깊은 원한을 품고 있었다. 오나라의 왕 합려는 월나라의 정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무리하게 전쟁을 일으켰다가 대패하고 말았다. 이 전쟁에서 오왕 합려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중 죽음을 맞이한다. 임종 직전, 합려는 아들 부차를 불러 "반드시 월나라에 복수하라" 는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부차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오나라의 왕이 된 후, 복수에 대한 강한 결심을 한다. 그는 아침저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