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감주 만들기 8. 감주 만들기 톳골에서 명절이나 집안의 길흉사에 빼 놓을 수 없는 음료가 감주(단술)이다. 이웃집에 잔치가 있으면 감주나 묵을 해오고 초상이 나면 밥이나 술을 해오는 것이 부조 풍습이었다. 감주의 단맛을 내는 것은 엿기름이다. 엿기름을 끓여 식힌 후 물을 부어 한 시간 쯤 불렸다가 손으로 건지.. 톳골백년/톳골의생활풍속 2009.08.03
7. 조청 만들기 7. 조청 만들기 벌꿀은 구하기 힘들고 또 비싸기 때문에 흔히 톳골에서는 여자들이 그 대용으로 당도가 뛰어나고 설탕처럼 겉 달지 않고 깊은 감미를 낼 수 있는 조청을 조제하였다. 조청의 원료는 현미 40%, 잡곡(수수, 차조, 율무, 통밀) 40%, 기타(호박, 무, 생강, 마늘) 20%이지만 쌀.. 톳골백년/톳골의생활풍속 2009.08.03
6. 유과 만들기 6. 유과 만들기 잔칫상이나 제사상을 부품하게 장식하는 것이 유과이다. 다양한 색깔과 모양이 있어 아름답게 보인다. 톳골에서는 이처럼 다양한 유과는 만들지 않고 간단한 방법으로 간혹 만드는 것을 보아왔다. 찹쌀가루에 청주(술)를 조금 붓고 콩물로 반죽을 할 때 소금을 약간 넣은 후에 안반에 찹.. 톳골백년/톳골의생활풍속 2009.08.03
5. 메밀묵 만들기 5. 메밀묵 만들기 구황 작물로 천대받던 메밀이지만 잔치에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묵이고, 우리 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좋아하는 식품 중의 하나가 되었다. 삼각뿔 모양으로 특이하게 생긴 메밀은 가뭄이 들어 보통 농작물을 파종할 수 없을 때 대파하던 작물이었다. 메밀은 어린 싹이 한 뼘쯤 자라.. 톳골백년/톳골의생활풍속 2009.08.03
4. 식혜 만들기 4. 식혜 만들기 안동 지방에서 만드는 식혜는 다른 지방의 식혜와 전혀 다르다. 흔히 수퍼나 가게에서 판매되는 식혜라는 상품은 안동 지방에서는 감주라고 부르고 있다. 톳골에서 설 명절에 잊지 않고 식혜를 꼭 준비하는 것은 그 독특한 맛을 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식혜의 재료는 찹쌀(또는 멥쌀)을 .. 톳골백년/톳골의생활풍속 2009.08.03
3.두부 만들기 3.두부 만들기 냉장고가 없던 시절에도 겨울철에는 음식을 보관하는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새해맞이 음식으로 톳골에서는 해마다 두부를 만들어왔다. 두부는 중국인 유안(劉安)이란 사람이 처음 만들었는데 우리 나라에는 고려 말에 전래되었다고 한다. 굵은 흰콩을 하루 쯤 물에 불렸다가 큰 양.. 톳골백년/톳골의생활풍속 2009.07.31
2.떡국 만들기 2.떡국 만들기 설이 다가오면 차례 상에 올리거나 어른들께 세배 오시는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기본으로 해 두어야 하는 음식이 떡국이다. 그 시대에는 모든 것이 자급자족이었다. 디딜방아로 벼를 찧어야 하고, 찧은 쌀을 물에 불렸다가 다시 떡방아를 찧어야 한다. 고운체로 처서 만든 떡가루를 큰솥.. 톳골백년/톳골의생활풍속 2009.07.31
1. 섣달 그믐날 1. 섣달 그믐날 한 해가 지나고 새해가 가까우면 톳골 사람들은 새해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먼저 집안 구석구석을 깨끗이 털어내고 돗자리를 새것으로 바꿔 깐다. 날씨 좋은 날을 택해 모아 두었던 묶은 빨래도 모두 꺼내서 잿물(볏짚을 태운 재를 걸러낸 물)에 삶아 부녀자들이 힘을 합쳐 웅덩이로 옮.. 톳골백년/톳골의생활풍속 2009.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