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책>에서
호랑이는 여우를 앞세우고 가다가 숲속의 짐승들이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는 것을 보고, 그들이 여우가 무서워서 그러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역시 여우에게 엎드려 절을 하고 만다. 그런 잔꾀로 여우는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호랑이는 숲속 동물들에게 웃음거리가 되고 만다.
이 이야기에서 유래한 ‘호가호위’는 현실에서 자주 쓰이는 고사성어로 남의 위세를 빌려 약자를 억압하고 우쭐대는 사람과 남에게 이용당하고도 그 사실을 모른 어리석은 사람을 동시에 풍자하고 있다.
'한문학숙(漢文學塾) > 한문용어[典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8.吳越同舟(오월동주) (0) | 2024.02.18 |
---|---|
7.指鹿爲馬(지록위마) (0) | 2024.02.18 |
5.肝膽楚越(간담초월) (0) | 2024.02.17 |
4.虎溪三笑(호계삼소) (0) | 2024.02.17 |
3.商山四皓(상산사호) (0) | 2024.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