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류여회의 시
映湖樓 六載玆樓再度憑 繡衣前客竹符登 長橋偃月波生纈 曲楹棲雲綵作稜 華額今傳停鳳輦 遺祠爭說贊龍興 試看野外盈畦雪 來歲豊穰喜瑞徵 柳汝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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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루 육 년만에 두 번째 다시 찾은 누대 어사 앞의 나그넨 부절차고 오르네 긴 다리 위 기운 달빛 물결 따라 일렁이며 굽은 난간에 깃든 구름 비단결로 비치네 빛나는 현판은 공민왕 친필이라 전하고 사당에선 다투어 임금의 성덕을 칭송하네 들녘에 저렇게 많은 눈 내렸으니 내년에 풍년들 좋은 징조 기뻐라 류여회
*유여회:조선 숙종 때의 문신, 본명 유수(柳綏) 자는 여회(汝懷).호는 성곡(聖谷), 본관은 진주(晋州) 관직은 통정대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