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 넉 새는 날실 몇 올일까?
피륙의 날을 세는 단위로 ‘새’라는 우리말이 있다.
옛날에는 폭이 일정한 바디(35cm~36cm)에 날실을 끼우는 올의 수에 따라 얇거나 두터운 천이 짜여졌다.
새가 높은 수이면 얇고 좋은 천이고, 낮은 수이면 두텁고 억센 천이다.
한 새는 날실 여든(80) 올이다.
그러니까 모시 넉 새는 날실 320 올이 된다.
· 넉 새 80×4=320 올
· 닷 새 80×5=400 올
· 일곱 새 80×7=560 올
· 열 새 80×10=800 올
· 열닷 새 80×15=1200 올
* 옛날 우리나라 베틀에서 짠 모시,명주, 무명 등 천의 단위를
필이라고 하는데 한 필은 31cm×22m이다.
* 천의 굵고 거칠고, 가늘고 부드러운 정도를 옛날에는 "새"라는 단위를
썼는데 현대는 "면 120수, 모 150수"라고 하는 단위를 쓴다.
"몇 수"는 면,모의 1g당 뽑아내는 실의 길이를 m로 표시한 것이다.
즉, 모 1g에서 150m를 뽑으면 면150수이다.
(주비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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