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학숙(漢文學塾)/선비메일함

8. '삼촌'호칭 지칭과 '사촌'의 지칭 허용

주비세상 2013. 7. 17. 14:13

 

<선비메일>  

 

'삼촌'호칭 지칭과 '사촌'의 지칭 허용

 

 

 

屈原이 쓴 漁父辭에서 聖人不凝滯於物, 而能與世推移(성인은 사물에 얽매이거나

 

 막히지 않고 능히 세상을 따라 옮기어 나아갑니다.)라고 한 漁父의 말처럼

 

악이 아니면 시대에 빠르게 순응하며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우리도 시대

 

뒤져 젊은이들에게 고로(古老)하다는 말을 들을까 싶습니다. “삼촌이라니

 

 증조도 삼촌인데 그 말은 호칭으로 맞지 않다.”라고 우기지마세요. 만물

 

(萬物)이 무상(無常)하니 여세추이(與世推移)하는 것도 선비의 세상 삶이라고

 

생각해봅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삼촌도 표준 지칭과 호칭으로,

 

 사촌은 표준 지칭으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 사전(辭典)에는 다음과 같이 나와 있습니다.

 

1.삼촌(三寸)명사」「1」아버지의 형제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 특히 결혼하지 않은 남자 형제를 이르거나 부른다. 「2」방계로는 부모와 같은 항렬의 백부모ㆍ숙부모 또는 형제의 자녀와의 촌수.

 

2. 사촌(四寸)명사아버지의 친형제자매의 아들이나 딸과의 촌수.

 

 

 

⊙ 현재 통용되는 의미

 

삼촌(三寸)은 삼촌숙(三寸叔)의 준말로 호칭과 지칭으로 사용되고 있고, 사촌(四寸)은 사촌형제의 축약으로 널리 지칭되고 있습니다.

 

 

⊙ 국립국어원/ 전자책/ 표준언어예절-가정에서의호칭지칭에서는 현재 보편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말을 표준호칭 지칭으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전자책의 호칭 지칭 내용입니다.

 

 

 

 

 

 

              (주비세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