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묘사 축문
1) 선대 묘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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饗 |
謹以 淸酌庶羞 祗薦歲事 尙 |
霜露旣降 瞻掃封塋 不勝感慕 |
顯五代祖考學生府君之墓 氣序流易 |
五代孫東洙
敢昭告于 |
維歲次庚辰十月己未朔初五日癸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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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차 경진 10월 초5일 5대손 동수는 5대 할아버님 묘소에 삼가 고하옵나이다.
계절의 기운이 바뀌어 이슬과 서리가 내려 봉분을 적시기에 이것들을 쓸어내리고 봉분을 바라보니 이에 감동하고 사모함을 이기지 못하옵나이다.
삼가 맑은 술과 여러 제수를 올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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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모 묘사축(쌍분,합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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饗 |
謹以
淸酌庶羞
祗薦歲事
尙 |
霜露旣降
瞻掃封塋
昊天罔極 |
顯妣孺人昌寧曺氏之墓
氣序流易 |
顯考處士府君 |
孝子 吉東
敢昭告于 |
維歲次庚午十月丙戌朔十五日庚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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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차 경오 시월 십오일 효자 길동은 아버지와 어머님 묘소에 감히 밝게 고하옵나이다.
절후가 바뀌어 이미 서리가 내렸으므로 묘소를 청결하게 하고 바라보니 하늘과 같은 은혜 끝이 없사옵나이다.
삼가 맑은 술과 여러 가지 제물로서 공경히 제사를 올리오니 흠향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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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망제(望祭) 시 묘사 축문
사정에 의하여 조상 산소까지 못 가고 산소가 있는 쪽을 향하여 묘하(墓下)의 결지(潔地) 또는 재실이나 집에서 지내는 제사를 망제라 한다. 지내는 절차는 묘사와 같으나 지방을 모시고 축문의 내용은 망제를 지내게 된 연유를 쓴다. 망제 행사시 묘소에서 인향(引香)을 해 와서 행사(行祀)한다고 함은 속례인데 사정상 인향을 못해올 경우는 인향을 생략할 수 있다.
① 비가 와서 집에서 지낼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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饗 |
謹以
淸酌庶羞
祗薦歲事
尙 |
不勝感慕
今日滯雨
墓所不就
奉行望祭 |
顯五代祖妣孺人金海金氏
氣序流易
霜露旣降 |
顯五代祖考學生府君 |
五代孫東洙
敢昭告于 |
維歲次庚辰十月戊午朔初六日癸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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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차 경진 10월 초 6일 5대손 동수는 5대 할아버님과 할머님께 감히 고하옵나이다.
계절의 기운이 바뀌어 이슬과 서리가 내려 사모함을 이기지 못하겠사옵나이다. 오늘 비에 갇혀 묘소에 갈 수가 없어 망제로 행사 하옵나이다.
삼가 맑은 술과 제수를 드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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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눈이 와서 재실에서 지낼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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饗 |
謹以
淸酌庶羞
祗薦歲事
尙 |
不勝感慕
禮當掃塋 今日大雪
墓所不就
齋室
紙榜望祀 |
顯五代祖妣孺人金海金氏
氣序流易
霜露旣降 |
顯五代祖考學生府君 |
五代孫東洙
敢昭告于 |
維歲次庚辰十月戊午朔初六日癸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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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차 경진 10월 초 6일 5대손 동수는 5대 할아버님과 할머니께 감히 고하옵나이다.
계절의 기운이 바뀌어 이슬과 서리가 내려 사모하는 마음 이길 수 없사옵니다. 마땅히 성묘의 예를 드려야 합니다만 오늘 큰 눈이 와서 묘소에 나아가기 어려워 재실에서 지방을 모시고 망제로 행사 하옵나이다.
삼가 맑은 술과 여러 가지 제수를 드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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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를 함부로 지냄’을 뜻하는 음사(陰祀)의 세 가지 경우
첫째, 지낼 자손이 제사를 지내지 않고 다른 사람이 지내면 음사이다.
둘째, 기제사는 제사 지낼 날에 지내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음사이다.
셋째, 남의 집에서 지내거나 여행 중 호텔에서 지내면 음사이다.
자료:李茂永:한국가정의례<한국예절대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