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산신제
1) 의미-산신제를 후토제(后土祭:토지를 맡아보는 신인 후토에 대한 제사)라고도 하는데 조상 묘지가 있는 산의 신(神)에게 제사지내는 것이다. 2) 제주- 묘사나 차례를 지내는 주인이 제주가 되기도 하고, 주인 이외의 사람이 제주가 되기도 한다. 3) 시기-산신제는 묘지에서 묘사를 지내기 직전에 혹은 지낸 직후에 지내기도 한다. 4) 횟수-산의 주령이 틀리거나 최상위의 묘소와 같은 날 행사가 아니면 산신제를 지낸다. 5) 장소-묘지의 동북쪽에 제단을 설치하여 지낸다. 6) 제수-묘사의 제수보다 간소하게 차리는 편이다. 주과포로 약설로 차리기도 한다. 신위를 1위로 보아 한 상만 차린다.
7) 산신제(山神祭) 절차 ① 쇄소제단(灑掃祭壇) : 산신 제단을 깨끗하게 청소한다. ② 참사자서립(參祀者序立) : 참사자는 제자리에 선다. ③ 진찬(進饌) : 제수를 진설한다. ④ 강신뇌주(降神뇌酒) : 산신은 당연히 지하에 계실 것이므로 분향은 하지 않고 뇌주만 한다. ⑤ 참신(參神) : 참사자는 재배한다. ⑥ 헌주(獻酒) : 술잔에 술을 가득 부어 올린 다음 젓가락을 시접에 가지런히 한다. 단헌이다. ⑦ 독축(讀祝) : 축관이 제관의 왼쪽에서 동향하여 축을 읽는다. 축문을 읽고 나서 헌관만 재배한다. ⑧ 사신(辭神) : 젓가락을 내린 다음 참사자 일동이 재배한다. ⑨ 철찬(撤饌) : 제수를 물린다.
8) 묘제 산신축 <한문>
<한글>
9) 산신제 상식 ① 산신축(山神祝)에 '현고(顯考)'는 '선고(先考)'로, '현◯대조고(顯◯代祖考)'는 '선◯대조고 (先◯代祖考)'로 '현(顯)' 자는 산신축에는 쓰지 않는다. ② 비유(卑幼)에는 '공수세사우(恭修歲事于)' 중 '공(恭)'자를 뺀다. ③ 산신축에는 '토(土)' '선(先)' ‘신(神)’ '향(饗)' 등은 한 자 높여 쓰거나 한자 띄어 쓴다. ④ 지묘(之墓)'는 묘지에서, 제단은 '지단(之壇)' 이라 쓴다. ⑤ 최존위가 비위이면 ‘모대조비 모관모씨(某代祖妣 某貫某氏)’라 쓰고 합폄일 때는 고위만 쓴다. 여러 묘소가 계장(繼葬) 되었으면 최존위만 지칭한다. ⑥ 산신 주제를 종군(宗君:주손)이 한다면 ‘토지지신 모 (土地之神 某)’의 ‘某’는 쓰지 않고 ‘토지지신 금위 공수세사우(土地之神 今爲 恭修歲事于)’로 쓴다.
자료:李茂永:한국가정의례<한국예절대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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