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조간의 시
映湖樓 此樓風景惱人多 八詠雙溪不敢加 旗盖影交樵牧路 管絃聲落吏民家 跨空簷豁膚生粟 照水軒危眼眩花 玉斧修成廣寒殿 飄然還訝上仙槎 文良公趙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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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루
이 누각의 풍경이 사람을 흠뻑 녹이나니 팔영ㆍ쌍계도 이보다 낫지 못하리 깃발과 수레가 초부ㆍ목동의 길에 섞갈리고 관현 소리가 아전ㆍ백성의 집에 떨어지 네 반공에 솟은 추녀 끝은 위태로워 보여서 몸에 소름 오싹하고 물을 임한 높은 난간은 눈에 현기증 나서 아찔해라 옥도끼로 깎아 놓은 광한전이 아닌가 이 몸이 표연히 신선 떼 타고 오른 듯하여라
문량공조간
*조간:고려 충숙왕 때의 문신, 시호는 문량(文良), 본관은 김제(金堤). 관직은 찬성사(贊成事) *출전:동문선14권.동국여지승람 *번역:한국고전번역원 양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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