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폐백드리는 방법

 

 

16. 폐백(幣帛:見舅姑禮)드리는 방법   1) 시아버지는 동쪽, 시어머니는 서쪽에 각각 상을 앞에 놓고 마주 앉는다. 2) 시부모님이 배석(拜席)에 앉으시면 신랑, 신부는 나란히 북향해 서서 신랑은 2배, 신부는 4배의     곡배를 한다.(절은 모두 큰절로 하며, 수모는 신부 양쪽에 서서 보조한다.) 3) 신부는 수모의 보조를 받아 시아버지 폐백상 앞으로 가서 폐백(대추)을 올리고 서서 반절한 뒤     물러나 북향하여 시아버지에게 4배를 한다. 시아버지는 근봉을 풀고 폐백을 어루만지기도 한다. 4) 신부는 수모의 보조를 받아 시어머니 폐백상 앞으로 가서 폐백(육포)을 올리고 서서 반절한 뒤     물러나 북향하여 시어머니에게 4배를 한다. 시어머니는 근봉을 풀고 폐백을 어루만지기도 한다. 5) 만약 시조부모님이 계시면 절만 먼저 받고 폐백은 시조부모님께 다녀 온 뒤에 받는다. 6) 신부가 절을 마치고 앉으면 시아버지는 덕담을 내린다.    “너는 이제 내 집 사람이 되었으니 우리의 가례(家禮)와 가법(家法)을 지키되 부모에게 효도하고     남편을 잘 섬기며 일가친척과는 화목하여 우리 가문을 빛내어 다오. 그리고 아들, 딸 낳아 우리     가문을 더욱 번창하게 해 다오.” 7) 시어머니도 덕담과 더불어 폐물, 비단, 전해 줄 유물이 있거나 기념될 물건이 있으면 이 때 준다. 8) 다음은 시조부님이나 윗대 어른이 계시면 신부를 어른 방으로 인도하여 폐백을 드린다.     방법은 시부모님 때와 같다. 9) 다음은 백숙부모와 고모, 당숙부모와 당고모 등 숙계열의 어른들이 차례로 절 받는 자리에 남향해     앉으면 한 번씩 절을 올리고 폐백은 없다. 10) 다음은 신랑과 동항렬 남자, 동서 계열, 시누이 계열의 사람들이 동쪽에 서향해 서고, 신부는     서쪽에 동향해 서서 맞절을 한다. 11) 다음은 아랫대 조카 계열의 사람들이 서쪽에서 동향해 신부를 향해 절하고 신부는 선 채로 답례한다. 12) 신부가 절하는 동안 신랑은 서 있으면 되고, 장소와 사람 수에 따라 적절히 변화를 주어도 무방하다.      *  "전통 폐백드리는 방법"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