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을 직역하면 '번개 불빛이나 부싯돌 불이 번쩍거리는 것'이란 뜻이다. 매우 짧은 시간에 재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비유한 고사성어이다. 좋든 나쁘든 '눈 깜짝할 사이, 번개같이, 긴급히, 속전속결'로 처리해야 할 특수 상황 발생을 웅변한다.
이 말의 원형을 중국 전한(前漢)의『회남자』에서 '뇌전(雷電)'이란 밀이 보인다. 그 뒤 1125년 원오극근의『벽암록』에 "여격석화사섬전광"(如擊石火似閃電光: 부싯돌 불이 번쩍거리는 것 같고, 번개 불빛이 번뜩이는 것 같다)"
라는 말이 보인다.
고려 후기 목은 이색의 『목은시고』권 30에 보인다.
"천지유유기차신(天地悠悠寄此身: 천지의 유구함에 이 몸 맡기니), 전광석화역준순(電光石火亦逡巡: 전광석화라도 또한 머뭇거리는 순간이라네)"
전광석화라는 말에는, 인생의 무상함이나 번개 같은 깨달음이라는 의미도 담겨 있으나 '느긋함, 느림, 머뭇거림'을 거부하는 속전속결의 의미로 많이 사용된다. <매일신문>
'한문학숙(漢文學塾) > 한문용어[典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26.草根木皮(초근목피) (0) | 2026.04.05 |
|---|---|
| 225.萬事亨通(만사형통) (0) | 2026.04.04 |
| 223.孤掌難鳴(고장난명) (0) | 2026.04.02 |
| 222.方底圓蓋(방저원개) (0) | 2026.04.02 |
| 221.身言書判(신언서판) (0) | 2026.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