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자어를 풀이하면 '먼 곳을 가려면 반드시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뜻이다. 모든 일에는 차례가 있고 기초가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말의 전고(典故)는 유교의 사서 중 하나인《중용》에서 유래했다. 공자(孔子)의 말씀을 기록한 부분에 다음과 같은 대목이 나온다.
"군자의 도는 비유하자면 먼 곳을 감에 반드시 가까운 곳에서부터 함과 같고, 높은 곳을 오름에 반드시 낮은 곳에서부터 함과 같다."
(君子之道 譬如行遠必自邇 譬如登高必自卑)
공자는 도(道)를 닦는 과정이 결코 거창하거나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 주변의 가까운 인륜(가족, 이웃)을 챙기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 말의 시사점은 기초의 중요성, 단계적 절차의 순리성을 강조하는 수신제가(修身齊家)의 핵심 실천 방안이다
유의어로 등고자비(登高自卑)란 말이 있다. 즉 높은 곳에 오르려면 낮은 곳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뜻이다.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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