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을 풀이하면 '예도를 정하고 음악을 만든다'는 의미이다. 이 용어는 동양 통치 철학의 정수로, 국가의 기틀을 잡는 매우 상징적인 행위를 뜻한다.
이 말의 시초는 중국 주나라의 주공(周公)이다. 주나라는 은나라를 멸망시킨 후 새로운 국가의 정통성을 세워야 했다. 이때 주공은 단순히 무력으로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예(禮)를 통해 사회적 위계와 질서를 잡고, 악(樂)을 통해 백성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체계를 완성했다.
공자는 주공이 완성한 이 제례작악의 시대를 이상적인 정치의 표본으로 삼았다. 유교에서 '제례작악'은 성군(聖君)만이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업적이라고 한다.
제례(制禮)는 '사람은 각자의 위치에서 도리를 다해야 한다.'는 질서를 의미하고,
작악(作樂)은 '마음을 평온하게 하고 서로 어울리게 한다'는 조화를 의미한다.
예기(禮記)에는 '예(禮)는 다름을 구별하고, 악(樂)은 같음을 추구한다.(禮辨異, 樂統同)'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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