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용어를 직역하면 '화려한 옷을 입고 맛있는 음식만을 즐긴다'는 뜻이다. 단순히 잘 먹고 잘 입는다는 긍정적인 의미보다는, 겉치레와 현재의 즐거움만을 쫓음을 비유하는 부정적인 맥락에 주로 사용된다.
이 말은 중국 남조 시대의 역사를 기록한 남사(南史)라는 책에, 나라가 어지러울 때 관리들이 백성을 돌보지 않고 자신들의 옷과 음식에만 매달리는 모습을 비판하며 이 표현이 사용되었다.
유교의 옛 선비들은
"군자는 먹는 것에 배부름을 구하지 않고, 거처함에 편안함을 구하지 않는다(君子食無求飽 居無求安)."
는 공자의 가르침을 중시했다. 따라서 '미의투식'하는 삶은 군자가 피해야 할 가장 낮은 단계의 삶으로 여겨졌다.
유사한 표현으로는 먹고 노는 데만 열중한다는 뜻의 '포식난의(飽食暖衣)'가 있다.
靡 (쓰러질 미/치장할 미)는 사치하다, 화려하게 꾸미다.
婾 (즐길 투/구차할 투): 즐기다, (잠시의 안일을) 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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