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자어를 직역하면 '얼굴(顔)이 두꺼워(厚) 부끄러움(恥)이 없다(無)'는 뜻이다.
즉 뻔뻔하여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한다는 말로 흔히 쓰이는 철면피(鐵面皮)와 유사한 말이다.
이 표현의 유래는 고대 중국의 시집인《시경(詩經)》의 '교언(巧言)'이라는 시에 다음과 같은 구절에서 시작되었다.
"교묘한 말들이 피릿소리같이 달달하니, 그 놈들 낯짝이 참으로 두껍다네.
(巧言如簧, 顔之厚矣)."
여기서 '안지후의(顔之厚矣)', 즉 '얼굴이 두껍다'는 표현이 처음 등장했다. 당시에는 아첨하는 사람이나 남을 모함하는 이들의 뻔뻔한 태도를 비판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얼굴이 두껍다'는 뜻의 후안(厚顔)과 '부끄러움을 모른다'는 뜻의 무치(無恥)가 결합하여 오늘날의 후안무치라는 네 글자 성어로 굳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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