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樂志論(仲長統)
使/居有/良田/廣/宅이/ 背山/臨流/하야/ 溝池/環匝(잡)/하고/ 竹木/周布/하며/ 塲圃/築前/하고/ 果園/樹/後/라// 舟車/足以/代/步涉/之難/하고/ 使令/足以/息/四體/之役/하며/ 養/親에/ 有/兼珍/之膳/하고/ 妻孥/無/苦身/之勞/하며/ 良朋/萃(췌)/止/면/ 則/陳/酒肴/以/娛之/하고/ 嘉時/吉日/이면/ 則/烹/羔豚/以/奉/之/라// 躕躇(주저)/畦苑(규원)/하고/ 遊戱/平林/하며/ 濯/淸水/, 追/凉風/하고/ 釣/游鯉/, 弋(익)/高鴻/하며// 風於/舞雩/之/下/하고/ 詠歸/高堂/之/上/이라// 安神/閨房/하야/ 思/老氏/之/玄虛/하고/ 呼吸/精和/하야/ 求/至人/之/彷彿/이라// 與/達者/數/子/로/ 論道/講書/하야/ 俯仰/二儀/하고/ 錯(착)綜/人物/하며/ 彈/南風/之/雅操/하고// 發/淸商/之/妙曲/이라// 逍遙/一世/之/上/하고/ 睥睨(비예)/天地/之間/하야// 不受/當時/之責/하고/ 永保/性命/之/期/하니// 如是/면/ 則/可以/凌/霄漢/하야/ 出/宇宙/之/外/矣니/ 豈/羨夫/入/帝王/之/門/哉아//
2. 낙지론(중장통)
거처하는 곳에 좋은 논밭과 넓은 집이 있고, 산을 등지고 냇물이 곁에 흐르고, 도랑과 연못이 둘러있으며, 대나무와 수목이 둘러져 있고, 타작마당과 채소밭이 집 앞에 있고, 과수원이 집 뒤에 있다. 배와 수레가 걷거나 물을 건너는 어려움을 대신하여 줄 수 있고, 심부름하는 이가 사지의 노역을 쉴 수 있게 한다. 부모를 봉양함에는 진미(珍味)를 곁들인 음식을 드리고, 아내나 아이들을 괴롭히는 수고로움이 없다. 좋은 벗들이 모이면 술과 안주를 차려서 즐기며, 기쁠 때나 길한 날에는 염소와 돼지를 삶아 바친다. 밭두둑과 동산을 거닐고, 숲속에서 노닐며, 맑은 물에 몸을 씻고 시원한 바람을 좇으며, 물속에서 노는 잉어를 낚시질하고, 하늘높이 나는 기러기를 쏘아 잡는다. 기우제(祈雨祭)를 지내는 제단(祭壇) 아래에서 바람 쐬고 놀다가 훌륭한 집으로 시를 읊조리며 돌아온다.
안방에서 정신을 편안히 하고, 노자(老子)의 현묘(玄妙)하고, 허무한 도(道)를 생각하며, 맑은 기운을 호흡하여 지인(至人)과 같아지기를 원한다. 이치를 통달한 몇 사람과 도(道)를 논하고, 책을 강론(講論)하며, 하늘과 땅을 올려다보고 내려다보며, 고금(古今)의 인물들을 한데 종합하여 평(評)한다.「남풍(南風)」의 고상한 가락을 연주하고, 「청상곡(淸商曲)」의 미묘한 곡도 연주한다. 온 세상을 초월한 위에서 거닐며 놀고, 하늘과 땅 사이를 곁눈질하며, 당시의 책임을 맡지 않고 기약된 목숨을 길이 보존한다. 이렇게 하면 하늘을 넘어서 우주 밖으로 나갈 수가 있을 것이니, 어찌 제왕(帝王)의 문으로 들어가는 것을 부러워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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