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비세상 2017. 2. 22. 13:25







       정월대보름


정월대보름 밝은 달이 동산에 오르니

바라보는 사람마다 기쁜 마음 가득하네.

아이들은 들녘 언덕에서 횃불 돌리고

처녀들은 강다리 옆에서 달맞이노래 흥겹네.

이웃 찾아 귀밝이 술 권하니 정은 돈독해지고

찰밥에 묵은 나물, 입맛 더욱 좋구나.

해질녘 농부들 논두렁 태우며

올해도 풍년들어라. 태평가를 부르네.

          주비 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