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학숙(漢文學塾)/한시습작
16. 裸杏
주비세상
2016. 2. 6. 14:33
옷 벗은 은행나무
뜰앞 은행나무 잎 금빛으로 물들었는데
지난 밤 비에 담장에 모두 떨어졌네.
흩날리는 눈발과 추위가 혹독해도
다만 새봄이 반드시 돌아옴을 잊지 말아라.
주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