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학숙(漢文學塾)/한시습작
7. 暮春雅會
주비세상
2015. 9. 17. 10:04
<참고> 茹:먹을(여). 嫩:어릴(눈). 綄:바람개비(환). 可山가산:이효석 선생 아호.
師任사임:신사임당
봄날의 좋은 모임
늦은 봄날, 붕우회원과 대관령을 찾으니
꽃들이 반기고 새들도 노래하며 환영하네.
삼양목장에는 소들이 새싹을 뜯고
산등에는 (풍력발전)바람개비가 온풍을 기다리네.
가산(可山:이효석)이 지은 글은 오래도록 읽혀지고
사임(申師任堂)이 남긴 시(詩)는 긴 세월 회자(膾炙)되네.
만나면 기쁘고 즐거운 우리 회원들,
건강하게 끝없이 화목한 만남을 이어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