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비글마당/흙살깊은골짜기<운문>
남은 번뇌
주비세상
2014. 2. 15. 13:34
남은 번뇌
산 넘고 물 건너
인(人)과 물(物)에 얽힌 사연
풀고 풀어
버리고 버려도
긴 세월 끝없는 사연.
마지막 응어리 도려낸
육신은
텅 빈 건물처럼
덩그렇게 남아
또한 괴롭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