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학숙(漢文學塾)/선비메일함

23. 옛날무덤의 구분

주비세상 2013. 10. 21. 18:20

 

 옛날무덤의 구분

 

 

1. 묘(墓) - 시신을 묻고 흙으로 평평하게 덮는 무덤의 지면(地面) 하부(下部)를 말하나, 일반적으로 대군, 옹주, 공주, 후궁, 폐위된 왕(연산군,광해군), 일반인 등의 무덤을 묘라고 부른다.

 

2. 분(墳) - 묘의 윗부분에 흙을 쌓아 묘의 유실을 막기 위해 만든 작은 언덕으로 무덤의 지면(地面) 상부(上部)를 말한다.

 

 

3. 총(塚) - 분(墳)이 산꼭대기처럼 뾰족하게 솟은 무덤으로 경사가 분(墳)보다 급한 것으로 주인이 밝혀지지 않은 큰 무덤을 말한다.(예:천마총, 호우총, 무용총, 장군총 등)

 

 

4. 릉(陵) - 주인이 밝혀진 임금이나 왕후의 무덤. 일반 분묘보다 훨씬 크게 만들어 언덕과 같다고 하여 언덕 陵자를 쓴다.(예:정릉, 서삼릉, 오릉, 00왕릉 등)

 

 

5. 원(園) - 왕이나 비(妃)의 자리에 오르지 못한 임금의 부모나 왕세자 내외의 무덤을 말한다.(예:소경원(紹慶園), 의령원(懿寧園), 효창원(孝昌園)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