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漢文章의 構造(3)
(3) 복합문(複合文)
가. 병렬 복합문(竝列 複合文) : 둘 이상의 절[문장]이 대등하게 이루어진 문장.
‘~하고 ~하다.’
* 富 ║ 潤 / 屋 德 ║ 潤 / 身 → 부는 집을 윤택하게 하고, 덕은 몸을 윤택하게 한다.
* 子 ║ 欲 / 養 而 親 ║ 不 待 → 자식이 봉양(효도)을 하고자 하나 어버이는 기다리지 않는다.
나. 주종 복합문(主從 複合文) : 둘 이상의 절[문장]이 주종관계로 이루어진 문장.
‘~은 ~이다. ~하면 ~하다.’
* 春 ║ 若 不 耕, 秋 ║ 無 所 望 → 봄에 만약 농사 짓지 않으면 가을에 바랄 것이 없다.
* 爲 / 公 則 天 下 ║ 卽 治 → 공되게 일을 하면 천하가 곧 다스려진다.
다. 포유 복합문(包有 複合文) : 주어부나 술어부에 종속적으로 절[문장]이 내포된 문장.
* 臣 ║ 事 / 君 猶 子 事 父 也 → 신하가 임금을 섬기는 것은 자식이 어버이를 섬기는 것과 같다.
(子 ║ 事 / 父 也 :서술어 부속 보어절임)
* 世 俗 之 人 ║ 皆 喜 人 之 同 乎 己 → 세상의 사람들은 모두가 다른 사람이 자기와 같은 것을
좋아한다.( 人 之 ║ 同 乎 / 己 : 서술어 부속 목적절임)
라. 혼합 복합문(混合 複合文) : 둘 이상의 복합문(병렬문과 주종문)이 혼합되어 이루어진 문장.
* 溫 / 故 而 知 / 新, 可 以 爲 / 師 矣 → 옛 것을 익히고 새 것을 아니, 가히 스승이라 할 수 있다.
(溫故而知新:병렬 복합문.可以爲師矣:인과관계 복합문)
* 公 之 神║在 / 天 下 者, 如 水 之║在 / 地 中 → 공의로운 신령이 천하에 있는 것은 물이 땅 속에
있는 것과 같다. (公之神在天下:관형절. 水之在地中:보어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