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비세상 2010. 9. 11. 11:19

 

(6) 개사(介詞) 實詞(체언:명사류)와 實詞 사이에 끼여(주로 명사의 앞과 뒤) 다른 말과의 관계를

                          맺어주는 품사.

 

가. 전치사(前置詞) : 명사의 앞에 놓인다.

 

   ① 처소 대상 : 於, 于, 乎 < ~에, ~에서, ~에게>

      * 足下(시어족하) : 발 아래에서 시작된다.

      * 八十(지우팔십) : 여든 이른다.

      * 王坐於堂上(왕좌어당상) : 왕께서 당상에 앉아 계신다.

 

   ② 비교 : 於, 于, 乎 <~보다, ~와, ~과>

      * 二月花(홍어이월화) : 이월의 꽃보다 붉다.

      * 莫大尊親(막대호존친) : 아버지를 높이는 것보다 큰 것이 없다.

      * 苛政猛於虎(가정맹어호) :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사납다.

 

   ③ 피동(被動) : 於, 于, 乎 < ~에게 ~을 당하다.>

      * 後則制(후즉제어인) : 뒤에 한다면 남에게 제압을 당한다.

 

   ④ 시발, 유래 : 自, 由, 從 < ~으로부터>

      * 遠方來(자원방래) : 먼 곳으로부터 바야흐로 찾아오다.

      * 由是而生(유시이생) : 이것으로부터 생겼다.

      * 福生於淸儉(복생어청렴) : 복은 청렴함으로부터 생긴다.

 

   ⑤ 동반 : < 더불어, 함께>

      * 人交(선여인교) : 남과 더불어 잘 사귄다.

      * 與善人居  如入芝蘭之室(여선인거 여입지란지실) : 한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은 향기로운 지초(芝草)와 난초(蘭草)가 있는 방안에 들어간 것과 같다.

 

   ⑥ 수단, 도구, 자료, 원인 : < ~으로써>

      * 交友(교우이신) : 신의로써 친구를 사귄다.

      * 禮義爲善(이예의위선) : 예의로써 우선을 삼다.

 

나. 후치사(後置詞) : 명사의 뒤에 놓임

 

   ①  之  :  ~의, ~은(는, 이, 가), ~하는(한)

      * 三歲(삼세지습) : 세 살 적 버릇.

      * 人心所同然者(인심지소동연자) : 사람의 마음 함께 그렇다고 여기는 바의 것.

 

  ② 之, 者, 也    

     ◉ 主格 : ~은, ~는, ~이, ~가

       * 鳥將死 其鳴也哀(조지장사 기명야애) : 새 죽을 때 그 울음이 슬프다.

     ◉  冠形格 : ~의, ~하는

       * 無足言 飛于千里(무족지언 비우천리) : 발 없 말이 천리 간다.

     ◉ 目的格 : ~을, ~를

      * 曉月觀 豈自昏候(효월지관 기자혼후) : 새벽달 보려고 어찌 저녁부터 기다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