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비세상 2009. 9. 27. 12:05

남은 번뇌

 

산 넘고 물 건너

에 얽힌 사연

풀고 풀어

버리고 버려도

긴 세월 끝없는 사연.

마지막 응어리 도려낸

육신은

텅 빈 건물처럼

덩그렇게 남아

또한 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