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두음법칙(頭音法則)
♠ 두음법칙(頭音法則)
어떤 소리가 단어의 첫머리나 음절의 첫소리에서 발음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다른 소리로 바꾸어 발음하는 것을 말한다.(한글맞춤법 제3장 제5절 참조)
(1)ㄹ(리을)두음 법칙은 단어의 첫소리에 ‘ㄹ’이 올 수 없는 음운 법칙이다.
즉 'ㅣ, ㅑ, ㅕ, ㅛ, ㅠ'가 'ㄹ' 뒤에 올 때 ‘ㅇ’으로 바뀌게 된다(량심→양심).
'ㅏ, ㅓ, ㅗ, ㅜ, ㅐ, ㅔ, ㅡ, ㅚ’뒤에 올 때는 ‘ㄹ’이 ‘ㄴ’으로 바뀌게 된다(로동→노동).
(2)ㄴ(니은) 두음 법칙은 단어의 첫소리에 ‘ㄴ’이 올 수 없는 음운 법칙이다.
즉 ‘ㅣ, ㅑ, ㅕ, ㅛ, ㅠ’ 앞에서 ‘ㄴ’이 ‘ㅇ’으로 바뀌게 된다(녀자→여자. 년세→연세)
▶한글맞춤법 제3장 제5절 두음법칙<10항 11항 12항>
<제10항> 한자음 '녀, 뇨, 뉴, 니'가 단어 첫머리에 올 적에는 두음 법칙에 따라 '여, 요, 유, 이'로 적는다.
(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여자(女子) 녀자
연세(年歲) 년세
요소(尿素) 뇨소
유대(紐帶) 뉴대
이토(泥土) 니토
익명(匿名) 닉명
→ 다만, 다음과 같은 의존 명사에서는 "냐, 녀" 음을 인정한다.
냥(兩) 냥쭝(兩-) 년(年)(몇 년)
[붙임 1] 단어의 첫머리 이외의 경우에는 본음대로 적는다.
남녀(男女) 당뇨(糖尿) 결뉴(結紐) 은닉(隱匿)
[붙임 2] 접두사처럼 쓰이는 한자가 붙어서 된 말이나 합성어에서, 뒷말의 첫소리가 'ㄴ' 소리로 나더라도 두음 법칙에 따라 적는다.
[붙임 3] 신여성(新女性) 공염불(空念佛) 남존여비(男尊女卑)둘 이상의 단어로 이루어진 고유 명사를 붙여 쓰는 경우에도
[붙임2]에 준하여 적는다
<제11항> 한자음 '랴, 려, 례, 료, 류, 리'가 단어의 첫머리에 올 적에는 두음 법칙에 따라 '야, 여, 예, 요, 유, 이'로 적는다.
(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양심(良心) 량심
역사(歷史) 력사
예의(禮義) 례의
용궁(龍宮) 룡궁
유행(流行) 류행
이발(理髮) 리발
→ 다만, 다음과 같은 의존 명사는 본음대로 적는다.
리(里): 몇 리냐?
리(理): 그럴 리가 없다.
[붙임 1] 단어의 첫머리 이외의 경우에는 본음대로 적는다.
개량(改良) 선량(善良) 수력(水力) 협력(協力)
사례(謝禮) 혼례(婚禮) 와룡(臥龍) 쌍룡(雙龍)
하류(下流) 급류(急流) 도리(道理) 진리(眞理)
→ 다만, 모음이나 "ㄴ" 받침 뒤에 이어지는 "렬, 률"은 "열, 율"로 적는다. (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나열(羅列) 나렬
치열(齒列) 치렬
비열(卑劣) 비렬
규율(規律) 규률
분열(分裂) 분렬
선열(先烈) 선렬
진열(陳列) 진렬
선율(旋律) 선률
비율(比率) 비률
실패율(失敗率) 실패률
전율(戰慄) 전률
백분율(百分率) 백분률
[붙임 2] 외자로 된 이름을 성에 붙여 쓸 경우에도 본음대로 적을 수 있다.
신립(申砬) 최린(崔麟) 채륜(蔡倫) 하륜(河崙)
[붙임 3] 준말에서 본음으로 소리나는 것은 본음대로 적는다.
국련(국제연합) 대한교련(대한교육연합회)
[붙임 4] 접두사처럼 쓰이는 한자어가 붙어서 된 말이나 합성어에서 뒷말의 첫소리가 "ㄴ" 또는 "ㄹ" 소리가 나더라도 두음 법칙에 따라 적는다.
역이용(逆利用). 연이율(年利率). 열역학(熱力學). 해외여행(海外旅行)
[붙임 5] 둘 이상의 단어로 이루어진 고유 명사를 붙여 쓰는 경우나 십진법에 따라 쓰는 수도 [붙임4]에 준하여 적는다.
서울여관. 신흥이발관. 육천육백육십육(六千六百六十六)
<제12항> 한자음 '라, 래, 로, 뢰, 루, 르'가 단어 첫머리에 올 적에는 두음 법칙에 따라 '나, 내, 노, 뇌, 누, 느'로 적는다. (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낙원(樂園) 락원
내일(來日) 래일
노인(老人) 로인
뇌성(雷聲) 뢰성
누각(樓閣) 루각
능묘(陵墓) 릉묘
[붙임 1] 단어의 첫머리 이외의 경우에는 본음대로 적는다.
쾌락(快樂) 극락(極樂) 거래(去來) 왕래(往來)
부로(父老) 연로(年老) 지뢰(地雷) 낙뢰(落雷)
고루(高樓) 광한루(廣寒樓) 가정란(家庭欄) 동구릉(東九陵)
예외: 고유어나 외래어에 붙는 "란(欄)"은 "난"으로 쓴다.
예) 어린이난, 어머니난, 뉴스난
[붙임 2] 접두사처럼 쓰이는 한자가 붙어서 된 단어는 뒷말을 두음 법칙에 따라 적는다.
내내월(來來月) 상노인(上老人) 중노동(重勞動) 비논리적(非論理的)